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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의 오답노트/삼국지

삼국지, 오자양장

by ボス 2021. 2. 24.

위나라의 전투력, 오자양장

촉나라에 오호대장군이 있고, 오나라에 강동십이호신이 있다면, 위나라에는 오자양장이 있습니다.
조조가 매번 정벌을 나설 때마다 행군할 때는 선봉이 되고, 군을 물릴 때는 배후를 지킨 장악우장서.
장료, 악진, 우금, 장합, 서황이에요.

 

 

조조가 평가할 때 전투에서 세운 공은 이 다섯 명이 으뜸이었다 해요. 이것이 유래가 된 다섯 명의 훌륭한 장수라는 뜻의 오자양장.
오호대장군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빛바랜 감이 있지만, 무용으로만 봐도 결코 오호대장군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우수한 오장군

장료는 손권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합비를 공격했을 당시, 800명의 병사를 데리고 손권의 대군 속으로 앞장서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닥치는 대로 베어 넘겨 장수 2명을 죽이고 수십 명의 병사를 죽이며, 손권의 눈앞까지 갈 정도로 손권 군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이때 높은 곳으로 올라간 손권이 장료의 병사가 얼마 없는 것을 알고 포위를 명하는데, 대군의 포위망이 무색하게 장료는 아군까지 구출해서 유유히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후 합비를 함락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손권이 퇴각하려는 때, 장료는 재차 추격하여 또다시 손권을 사로잡을 뻔합니다.
이때 진무는 죽었고, 서성과 능통은 부상을 입었으며, 손권도 직접 활을 쏴야 할 지경까지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손권은 장료라는 이름만 들어도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고, 후에 장료가 왔다는 것을 듣고는, 그가 병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장료가 비록 병들었다 하나 쉽게 대적할 수 없으니 신중히 대처하시오!"라며 매우 두려워하며 벌벌 떨었다 합니다.

 

 

악진은 장수로서 믿음이 가지 않을 만큼 체구가 작았던 것 같은데, 담력은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뛰어났기 때문에, 항상 조조의 중요한 전투에는 그의 이름이 실려있었고, 모든 싸움에서 선두에 서서 수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그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여포, 원소, 유비, 게다가 관우마저 패배시킨 적이 있습니다.
특히 관도대전이 일어났을 당시, 힘을 다해 싸워 원소의 장수인 순우경을 참하는 등, 정말로 작은 거인이었습니다.

 

 

우금은 타고난 군인으로, 왕랑이 조조에게 대장군을 맡을 재능이 있다고 추천한 인물입니다.

그는 조조에게 "장군은 변란에 처해서도 군사를 정돈해 적을 치고 보루를 단단히 했으니, 옛 명장이라 한들 어찌 이보다 뛰어날 수 있겠소!"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언제나 군의 질서가 지켜지고, 흐트러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기반이 된 군 기강으로 특히 관도대전 당시 원소로부터의 공격에도 절대 뚫리지 않는 극강의 수비력을 보여줬습니다. 

 

 

장합은 사람 보는 눈이 누구보다 탁월했던 유비가 당시 한중에서 하후연을 죽였을 때, 오히려 "응당 우두머리를 잡아야지, 이 자를 잡아서 무엇하겠는가!"라고 말할 정도로 높이 평가했던 인물입니다. 이때 총사령관은 하후연이었습니다.

그는 대촉전선의 수호신으로서, 제갈량의 첫 북벌을 좌절시키고, 이후로도 줄곧 공을 세웁니다.
전략가로서의 적합한 틀을 제시하고 전술적인 식견도 뛰어나 유비뿐만 아니라 제갈량도 그를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서황무패 장수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단독으로는 패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항상 정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승산 없는 전투는 함부로 벌이지 않았는데, 이 신중함과 통찰력을 지닌 전략으로 관우까지 처참하게 무너뜨렸습니다.

조조는
"내가 30여 년간 용병해왔고 또 옛적에 용병을 잘하는 자들에 관해 들어보았으나, 서황같은 자는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사망 및 평가

사망 순서는 악진(218년)→우금(221년)→장료(222년)→서황(227년)→장합(231년)

 

 

사서에서는 이들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조조가 전투에서 세운 공을 평가할 때 양장(좋은 장수)으로는 이 다섯 명이 으뜸이었다.

우금이 가장 굳세고 엄중하다 일컬어졌으나 죽을 때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장합은 교묘하게 변화에 대처한다 불렸고, 악진은 용맹과 과단성으로 이름을 드날렸다.

그러나 그들의 행적을 살펴보면 전해 들은 바와 서로 부합하지 않거나 혹은 주기가 유실되어 장료, 서황처럼 상세히 갖추어지지 못한 경우도 있다.

 

삼국지 인물 실제 일대기, 작은 거인 악진

 

삼국지, 오호대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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