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판매 절차.
보상 판매의 절차는 간단합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트레이드인을 신청한 후, 보상판매 키트가 도착하면 보상 판매 키트 안에 아이폰을 넣어서 가까운 가맹 편의점에 가서 보내면 끝이 납니다.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후 트레이드인을 신청합니다. 그러면 보상 판매를 위한 정보 입력창이 나옵니다. 보상 판매 키트를 받기 위한 주소, 보상 판매가 완료되면 입금받을 계좌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합니다. 보상 판매를 신청했다고 해서, 곧바로 보상 판매할 기기를 초기화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키트를 받고 며칠 이내에만 발송해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면 아이폰을 넣어서 보낼 키트를 입력한 주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택배로 받은 상자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에어캡보다는 약해 보이는 불투명한 담을 것이 들어있습니다. 보상 판매를 하기 전,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하셔서 사용하고 계셨다면 이미 완료했겠지만 보상 판매를 위한 키트를 받고 나서 초기화를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이 때는 확실히 초기화를 시켜주고, 되도록이면 배터리도 50% 이상은 될 수 있도록 충전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혹시 모를 방전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었고 이제는 타인의 손에 쥐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알코올 솜이 없다면 안경닦이로라도 깨끗하게 닦아서 보내는 예의는 필요하겠죠?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최종 단계만 남았습니다. 보상 판매 키트를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을 텐데, 그 안의 링크를 클릭해서 주변의 가맹 편의점을 알아볼 수 있고,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근처 가맹 편의점에 들고 가서 애플에서 받은 메시지의 바코드를 보여주면, 착불이기 때문에 지불할 금액은 없습니다. 애플에서 키트를 받게 되면, 검수를 하고 보상 판매 금액이 입력했던 계좌로 입금됩니다. 보상 판매 금액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금액과 차이가 없는 게 보통이겠지만, 조금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12 미니 보상 판매 이유.
아이폰 12 미니를 결국 보상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약 9개월 정도 사용하였지만 보상판매를 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 사소한 것부터 큰 문제까지 불편한 점들이 있었지만, 먼저 너무 애매한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미니의 슬로건은 작은 크기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면서 전혀 작다고 느끼지 못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것이 맞는지 아니면 작은 것을 사랑하지만 이제는 너무 큰 핸드폰에 익숙해진 것인지 사소하게 계속 오타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필름 탓인 줄 알았지만, 그래도 아이폰 서드파티 업체의 것이고, 내구성은 약하지만 얇고 터치감이 좋다는 평가가 많은 필름이었기에 필름 탓만 하기에도 무리가 있었습니다. 필름을 제거하고 본연의 아이폰 화면을 터치해도 여전히 오타는 많이 났습니다.
두 번째로는 압도적으로 짧게 느껴지는 배터리 시간입니다. 저는 영상을 많이 보고 업무 특성상 전화를 많이 해야 하지만, 아이폰 12 미니의 경우 배터리가 작아도 너무 작았습니다. 현대인에게, 특히 한국인에게 있어서 핸드폰의 배터리가 없어지는 것은 그 무엇보다 두려운 일입니다. 항상 불안했고, 계속 긴장하게 되며, 어디를 가던 콘센트부터 찾는 제 모습을 보며,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이외에도 블루라는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구매했지만 막상 사용하면서 보다 보니 트렌드에 맞지 않는 너무 진한 블루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작아진 화면 때문에 제대로 활용 못하는 기능 등 답답한 부분이 조금씩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 정도였습니다.
오타와 배터리.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해도 개선을 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새로운 모델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아이폰13 프로 색상 및 정품 맥세이프 케이스 투명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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