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있죠. 빨래를 하면 잘 마르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얼어버리고, 그전에 빨래를 할 수 있는 세탁기가 얼어버리는 것. 한파가 오래 지속되면, 수도가 동파되는 것에 더해 세탁기까지 말썽을 부리게 됩니다. 코인세탁방에 가려고 해도 매번 너무 번거롭고, 녹을 때까지 기다리려 해도 쌓여가는 빨래를 보면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세탁기 얼었을 때 대처법(전자동 세탁기 및 드럼세탁기 동일)
흔히 통돌이 세탁기로 불리는 전자동 세탁기 그리고 드럼 세탁기의 대처법은 동일합니다.
먼저 세탁기가 얼었을 때 대처법은 급수부와 세탁기 내부의 얼음을 제거해야 합니다. 혹시 세탁기 내부에 물이 남아있거나 빨래가 들어있다면, 전부 꺼내 주세요.
그다음 50~60도 정도 되는 따뜻한 물을 세탁기 안에 충분히 부어주시고, 세탁기 문을 닫은 후 1~2시간 정도 기다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세탁기에 전원을 넣고, 탈수를 동작시켜 내부의 물을 완전히 제거해주면 됩니다. 이때 물이 안 나올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얼음이 완전히 녹은 게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기다려준 뒤 다시 반복해줍니다.
얼어있는 세탁기에 에러 표시가 출력되는 경우 대처법
얼어있는 세탁기에 OE에러 표시가 출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배수 호스 내부가 얼어있는 경우이므로, 따뜻한 물을 부어 배수 호스 내부를 녹여주면 됩니다.
또한 전원을 켠 후, 헹굼을 작동시켜봤을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IE에러 표시가 출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물이 세탁기로 공급되지 않는 경우인데, 급수 호스를 분리하고 수도꼭지를 열어 물이 나오는지 확인해보면 됩니다.
이때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먼저 뜨거운 물에 수건이나 행주를 적셔서 수도꼭지를 감싸주고 기다립니다. 또한 이때 급수호스도 분리하여 약 50도 이하의 따뜻한 물에 담가두고 기다립니다.
세탁기 동파 방지 예방.
위의 방법으로 진행을 했다면, 문제가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얼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번거로운 일도 없으며,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겠죠.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해주면, 겨울 내내 동파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먼저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추운 환경에 장시간 방치될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내부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내부에 세탁물이 들어있다면 꺼내 주시고, 배수 호스를 아래로 하여 호스 내부의 물기를 제거합니다. 호스는 굴곡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하며, 물이 잘 흐를 수 있게 아래로 향하게 두어야 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수도꼭지를 잠근 후 급수 호스를 세탁기에서 분리하여 호스 내부의 물기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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